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이 2014년 1월 1일부터 국내외 브랜드 보건식품의 주문자부착(OEM) 생산, 판매 및 수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규정 안에 따르면 보건식품은 정제, 캡슐, 드링크제, 환약 등 형태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 팀장은 "2013년 기준 중국 내에서 보건식품의 30~40%가 OEM으로 생산됐다"며 "2014년도에는 OEM 생산을 하지 않는 씨케이에이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내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사업 다각화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가 2000년대부터 정관장을 대표로 하는 홍삼 시장이 확대됐듯 중국에서도 동충화초, 녹용, 영지버섯 등 중약을 원료로 하는 건강 식품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씨케이에이치가 건강 일반식품 라인업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돼 일반 식품 매출액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4년 하반기부터는 다수의 건강 보조식품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는 설명이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8.0%, 16.3% 증가한 701억5000만원, 246억5000만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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