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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케이에이치, 3분기 영업익 21% 성장..“차(茶) 제품 등 신제품 판매호조”

김기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13 14:13

수정 2014.10.27 23:27

중국 건강식품 전문기업 씨케이에이치가 일반 식품부문 신제품 판매호조로 3분기 고성장을 달성했다.

6월 결산법인인 씨케이에이치는 지난 3분기(1~3월) 영업이익이 전년댜비 21.1%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 27.4% 늘어난 716억원, 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전통차(茶)와 기능성 건강제품 등 일반식품부문 판매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스모그, 다이어트와 같은 중국 건강소비트랜드에 맞춘 신제품 판매호조로 3분기 일반식품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5%가량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국 신정부의 사치품 근절정책 영향으로 다소 위축됐던 전통차(茶)제품은 중저가 위주의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말 출시한 '미인갱' 제품과 기능성음료의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해 일반식품부문 매출비중이 전체매출의 16%까지 확대됐다.

주력사업인 건강식품부문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0%이상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 건강보조식품 신제품 12종이 관련 당국의 인허가 절차 마무리 단계에 있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건강보조식품은 매출총이익률이 70%수준의 고마진 제품으로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씨케이에이치 관계자는 "다이어트제품으로 출시했던 미인갱 제품의 주 원료인 은이버섯이 기관지 및 폐기능 등 스모그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일반식품부문 신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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